[특징주]두산인프라 상승폭 확대…밥캣 '효자 부각'

권소현 기자I 2015.02.05 13:47:1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 자회사 밥캣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44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5.99% 오른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1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발표한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환 평가손실과 유럽 벨기에 공장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순이익은 적자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기대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이같은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아울러 자회사 밥켓의 상장 이슈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지난해 판매가 부진했던 국가들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하고 2016년 예정된 밥캣 상장 준비 관련 소식들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도 공작기계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밥캣의 고마진 제품인 콤팩트 트랙 로더(CTL) 판매가 늘어나고 엔진부문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밥캣의 기업공개(IPO) 진행이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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