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LG전자(066570)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18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3.25% 오른 7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강보합권에 머물던 주가가 회사 측의 실적 공개와 함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0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0.3%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증권사들의 추정 평균치인 5369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매출액은 15조37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7.7% 늘어난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4118억원으로 164.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450만대를 기록하면서 휴대폰 부문인 MC사업부의 매출액이 3조6203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C사업부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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