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혈압 이상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서울대 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50분에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으며, 입원 사유는 지병 관련”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갑자기 혈압이 올라 입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입원은 올해 초 호흡기 이상 증세로 같은 병원을 오간지 7개월 만이다. 노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대 병원 암 병동 특실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 암 수술을 발견 한 후 10년째 입원과 퇴원을 지속해 오는 등 건강이 불편한 상태다. 지난 2011년에는 폐에서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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