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24일 16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매월 두번씩 찾아오는 은행의 지급준비일을 하루 앞두고 회사채 시장은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었다. 당일발행물과 일부 공사채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발행된 SH공사94(AAA)는 1400억원 거래됐고, 광주도시공사10-6(AA+)과 부산교통공사2010-11(AAA)은 각각 민평보다 11bp, 13bp 높게 300억원 유통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14(AA+)도 민평보다 8bp 높게 200억원 거래됐다.
당일발행물인 우리금융지주34-1, 34-2(AAA)는 각각 1000억원씩 거래됐고, 일반 회사채 중에는 동국제강(001230)75(A+)와 대한항공(003490)42-1(A)이 민평 1bp 내외에서 100억원씩 유통됐다.
회사채 시장은 은행 지준일인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뜸해진다. 은행의 지준 사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채권 거래를 지준일 다음날로 늦추는 `선네고장`이 형성되는데, 이 때문에 거래 내역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오른 3.59%를 기록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수익률은 각각 4.39%와 10.41%로 전날과 같았고, AA- 스프레드는 80bp로 전일대비 1b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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