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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클래시스(214150)가 고주파(RF) 장비와 마이크로니들링 RF, 레이저, 집속초음파(HIFU)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 전략을 통해 미국 최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클래시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제45회 미국레이저의학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ASLMS 2026)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ASLMS는 1980년 설립된 글로벌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분야 대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 클래시스는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완성형 EBD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고주파 장비 ‘에버레스(EVERESSE·볼뉴머 미국 브랜드명)’를 중심으로, 지난 3월 미국 출시한 차세대 마이크로니들링 RF 장비 ‘쿼드세이(QUADESSY)’를 함께 선보이며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연내 출시 예정인 레이저 장비 ‘리팟(REEPOT)’과 2027년 출시 예정인 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ULTRAFORMER MPT·슈링크 유니버스 해외 브랜드명)’까지 더해 피부 리프팅과 색소 치료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학회 개막 전 열린 프리 세션에서는 대만 피부과 전문의 칼 챙 박사(Dr. Carl Cheng)가 연자로 참여해 리팟의 색소 치료 기술과 1년 이상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 중심(Value-driven)’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기존 글로벌 경쟁사들이 개별 장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면, 클래시스는 멀티 플랫폼 기반 통합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병원 내 활용도와 시술 조합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장비 조합을 통한 환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우리에게 미국 시장은 단순히 시장 진입으로 만족할 수 없는, 반드시 선도해야 할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단기간 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EBD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