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머트리얼즈, AI 트래픽 급증에 광모듈 수요 확대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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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3.13 07:40: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RF머트리얼즈(327260)에 대해 인공지능(AI) 트래픽 증가로 광모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AI로 인한 트래픽 증가 양상을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서버 내 구리선이 CPO(Co-Packaged Optics·공동 패키지 광학)로 완전 대체될 것”이라며 “광증폭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주요 공급자인 중국 광모듈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퇴출되고 있어 공급 부족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서버 내 데이터 전송 구조 변화가 광모듈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선은 물리적 특성상 주파수 대역폭이 커질수록 신호 감쇠가 커지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노이즈가 섞여 신호 복구가 어렵다”며 “AI 서버 내부에서 구리선 길이는 약 2m로 제한되며 1.6Tbps 수준에서는 1m에도 못 미쳐 랙 하나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이어 “피지컬 AI로 생성되는 트래픽은 기존 LLM 트래픽보다 수천 배 더 커 구리선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결국 CPO가 서버 내 구리선을 완전히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비 확충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RF머트리얼즈가 최근 생산 설비를 확충한 것은 CPO 장기 업황이 좋기 때문”이라며 “현재 가동률은 약 30~50%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글로벌 광모듈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증설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버 CAPEX 증가와 함께 구리선에서 광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펌프레이저 수요 증가율은 서버 증가율보다 더 가파를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 광모듈 업체가 퇴출되면서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RF머트리얼즈는 여러 겹의 수요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환경을 고려하면 지난해에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2026년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8배로 글로벌 피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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