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교공 노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1노조)과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 보장을 위해 역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의미의 준법 투쟁인 만큼 심각한 열차 지연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출근 시간이 점차 가까워지는 오전 8시쯤이 되자, 승강장은 금세 환승 계단까지 꽉 차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더욱 몰리는 데다 열차도 여유를 두고 운행한 탓이다.
시민들은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평소보다 다소 북적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광명에서 전철을 타고 2호선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는 한정우(27)씨는 “지하철이 빨리 빨리 안 빠져서 승강장에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다”고 했다. 중요한 회의가 있다는 서초구 직장인 강모(32)씨는 “준법투쟁을 한다고 해 지각할까봐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왔다”며 “생각보다는 지연이 적어서 오늘은 괜찮지만 파업까지 하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서울지하철 강남역에서는 2호선 열차가 한때 1~2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신도림역에서도 급히 타려는 승객은 없었지만 열차 출입문이 최대 50초까지 여유 있게 닫혔고, 전철은 연달아 들어왔다. 안전 도우미로 일하는 김명식(70)씨는 강남역사를 지켜보며 “살짝 느린 걸 느꼈다”면서도 “승객들이 그렇게 불편 느끼는 건 보지 못했고 복잡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서교공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구조조정 추진 여부, 신규채용 규모 등이다. 서교공 산하에는 노조가 3개 있는데, ‘MZ노조’로 불리는 3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이날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앞서 1노조와 3노조는 협상안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2노조는 12월 중순 쯤 총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 셔츠 제발 넣어입어요…주우재·침착맨의 출근룩 훈수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186t.jpg)


![지인에 맡긴 아이 사라졌다…7년 만에 밝혀진 진실[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00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