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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 시 “경제 상황 점검 가장 먼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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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6.02 15:01:41

李, 2일 경기 성남주민교회서 기자회견
“개혁할 과제 산적해 있지만…더 급한 것 민생회복”
“대한민국 외교 기본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지지자와 비 지지자 구별해 증오하게 하는 일 절대 없을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당선 시 가장 먼저 할 지시로 경제 상황 점검을 꼽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첫 번째 업무 지시로 생각해 본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서 “내란 극복은 너무 당연한 일이고 그에 필요한 조치는 당연히 해나갈 것”이라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당선 시 가장 먼저 개혁을 추진하려는 곳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민생을 챙기는 것이 먼저라는 취지란 식으로 대답했다. 그는 “우리가 지향 해야 될 사회는 규칙을 어겨서 이익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켰다고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그런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개혁 해야 될 과제는 각 부문에 많이 산적해 있지만, 지금은 그 개혁보다 더 급한 것이 민생 회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기본적으로 갈등을 수반하게 되는데, 반드시 해야될 일이긴 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일단은 경제 회복 민생 회복에 주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등 스트롱맨 등과의 케미스트리는 어떻게 구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그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것은 국가 이익을 가장 우선 시 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하고 구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도 외교의 가장 기본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더 나은 삶이나 이 나라의 안보 이익이든 경제 이익이든 그 이익을 가장 우선 시 하는 가장 중심에 두는 그리고 가장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을 구사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우리가 거기에 특별히 부족하거나 그러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란 극복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란 질문에 대해서 “만약 제가 당선 된다면 저를 지지하는 국민 일부에 의지해서 지지하지 않는 쪽 국민을 탄압하거나 소외시키거나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또 지지했다는 이유로 특별한 혜택을 주거나 편애하거나 지지자와 비 지지자를 구별해서 증오, 혐오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성남의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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