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경제·통상 현안 관련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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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중국 경제가 수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대중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일본과는 전임 내각의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지속해 기존 반도체·스타트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외에도 지방경제, 한일 파트너십 선언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중국이 지난달 말 경기부양책 발표 등을 통해 내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동사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높은 수준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이번 6차 회의엔 이지평 한국외대 특임교수, 김규판 대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환 하나증권 리서치센터팀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