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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 선임

최연두 기자I 2024.06.24 14:23:36

지난 10일 이사회서 선임안 가결
여성최초·최연소 학과장…류 교수
홍은택 전 이사장 후임으로 재단 활동시작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류석영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류 이사장은 홍은택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재단을 이끌게 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재단 신임 이사장
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류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류 이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석사를 마치고 동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연구원과 카이스트AI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과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학과장인 류 이사장을 인공지능(AI)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류 이사장은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로 선임된 이후 카카오임팩트 대표 사업인 전산학 특강을 개설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전략최고위협의회 교육분과 위원을 겸하고 있다.

올해 3월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이사장은 카카오 계열사 내 주요 직책에서 내려와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2년간 등기이사를 역임한 류 이사장이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 재단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향후 재단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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