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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2024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샤이닝 웨이브’(Shining Wave)다. 1부 클래식발레, 2부 창작발레로 구성된 작품이다.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을 선발하며, 9월 초부터 작품을 준비해 오는 11월 15~16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주원 예술감독은 “아름답고 국제적인 도시 부산에서 발레로 소통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발레단이 생긴다는 것이 너무나 의미 있다 생각하고, 훌륭한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을 만나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고 행복하다”라며 “문화예술, 특히 그중에서 ‘발레’라는 예술이 반짝거리는 파도처럼 부산 시민, 더 나아가 세상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의 물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15년 동안 활동했다. 2006년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예술감독으로 ‘마그리트와 아르망’, ‘사군자-생의 계절’, ‘디어 루나’, ‘레베랑스’ 등의 작품을 창작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2024 부산발레시즌’ 단원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