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 외국인 주식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1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35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5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선 214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유럽은 3조9000억원, 미국은 7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는 1조1000억원 순매도하면서 매수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많았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2000억원), 미국(7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사우디와 룩셈부르크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채권투자에서 1월 중 자금을 돌려받는 것보다 투자가 더 많은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4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만기상환으로 돌려받은 금액은 2조6180억원으로, 809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유럽이 3000억원, 아시아가 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6000억원, 통안채 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국채 222조1000억원, 특수채 23조9000억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에서 2조원, 1~5년 이상에서 8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2조원어치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