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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도로공사와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한국도로공사가 대행하는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사업 계획에서 풍무IC 구조가 바뀌자 올 1월부터 원안대로 추진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한국도로공사, 풍무IC 구조 변경
앞서 공사는 지난해 6월 계양~강화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관계기관 1차 협의 시 풍무IC를 장제로에서 강화·서울 양방향 진입이 가능한 구조로 제시했다. 강화나 서울에서 장제로로 가는 차들도 풍무IC를 통해 진출할 수 있게 구상했다.
그러나 공사는 같은해 12월 타당성 평가 2차 협의 시 기존 계획했던 풍무IC 대신 장제로에서 서울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는 연결로(새로 계획한 풍무IC)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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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타당성 평가 2차 협의 때 제시한 방안을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반영했고 이를 토대로 올 10월 기본설계를 착수했다.
공사 관계자는 “타당성 평가 1차 협의 이후 경기 김포시가 장제로 주변 계양~강화 고속도로에 설치하는 터널 구간 확장을 요구하며 풍무IC 접속부를 조정해달라고 해서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촌영업점 주변에서 강화 방향으로 유턴할 수 있는 연결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지만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계양구 “구조 변경 협의 없었다” 반발
하지만 계양구는 공사와 타당성 평가 2차 협의를 한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계양구는 풍무IC 위치·구조가 바뀐 것을 올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 시 처음 알았다. 이후 구는 원안대로 풍무IC를 설치해달라고 공사와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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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사가 새로 마련한 구상안대로 하면 유턴 연결로가 없어서 장제로에서 강화를 가려면 풍무IC를 거쳐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 진입해 3㎞ 지점에 있는 고촌JCT(분기점)에서 고속도로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하면 왕복 6㎞를 돌아가는 것으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구는 국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풍무IC 원안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입장이다. 또 인천시, 인접 기초자치단체와의 공동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강화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풍무IC가 설치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않으면 실시설계 때 반영되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풍무IC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기본설계 중이지만 실시설계 때까지 지자체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제로에서 강화·서울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풍무IC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2024년 계양~강화고속도로(31.5㎞, 왕복 4~6차로) 건설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조7559억원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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