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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정책제안 활성화'…고양시 '제안키우미' 운영 시작

정재훈 기자I 2022.08.22 15:03:12
(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시민들의 정책제안을 활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경기 고양시는 제안 제도의 운영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안제도 통합플랫폼 ‘제안키우미’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기준 1200여건의 제안을 접수했는데 제안들이 국민신문고와 자체 제안공모전을 통해 접수되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현행 제안제도는 △제안의 접수 △부서검토 △1차 실무심사 △2차 제안심사 등 여러 단계로 나눠져 있고 대부분 수기방식으로 처리되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

시가 자체 개발한 ‘제안키우미’는 제안의 접수에서 부서의견 작성, 심사, 채택된 제안에 대한 실시 점검 등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민신문고 데이터까지 연계돼 제안 접수와 시민 의견 반영 기능만 있는 일부 지자체의 제안 시스템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제안키우미 개발 완료에 맞춰 22일부터 다양한 주제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제안제도를 디지털화한 제안키우미 개발로 업무 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을 효율적으로 실시 할 수 있게돼 제안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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