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차기 당대표 기대 속…까뮤이앤씨 17% 급등[특징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이 유력한 차기 당 대표로 떠오른다는 소식에 ‘안철수테마주’가 1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8분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3.49%) 오른 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안 의원이 창업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안 대표는 안랩의 186만(18.6%)주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까뮤이앤씨(013700)는 17.80%, 써니전자(004770)는 5.32%씩 각각 오르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안 의원의 인맥 관련주로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2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경원 전 의원(12.6%), 김기현 의원(7.0%), 권성동 원내대표(4.5%), 권영세 의원(4.5%), 배현진 의원(3.2%),정진석 의원(3.2%), 기타(1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역시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 의원도 차기 당 대권 당권에 대한 관심도가 아주 있다고알려졌기 때문에 당연히 나서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