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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기소는 검사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에 처함이 상당하고 생각하는 경우 법원에 청구하는 것으로, 당사자나 법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8월 8일 오후 9시 41분께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송우현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송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
송 씨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1일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 송 씨를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