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7% “직접 하는 셀프 세차 즐겨”

김보경 기자I 2017.08.18 12:56:2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엔카직영이 성인남녀 562명을 대상으로 ‘세차’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세차 방식으로 응답자의 47%가 ‘셀프 세차’를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유와 세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세차를 선택한 응답은 38%로 2위에 올랐으며, 전문가에게 맡기는 전문 손세차는 13%를 차지했다. 특히 전문 손세차의 경우 O2O 서비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한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셀프 세차장은 약 1350여 개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셀프 세차를 위한 오프라인 모임 등도 생겨나고 있다. 셀프 세차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세차할 수 있어서 좋다”, “24시간 세차장이 많아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1회 세차시 지불하는 평균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4%가 ‘1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1만~2만원(32%), 2만~3만원(10%), 3만원 이상(4%)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셀프 세차장은 보통 기본요금이 2~3천원 정도이며, 분단위로 지불하는 곳이 많아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평균 세차 주기에 대해서는 ‘월 4회 이상’이 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 2회(30%), 월 1회(29%)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주유소에 갈 때’, ‘여유롭게 세차할 시간이 생겼을 때’, ‘차가 더러울 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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