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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용 라커공간 넓히는 세븐일레븐…'고객 유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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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5.11.13 11:39:51

북미지역 편의점에 라커 공간 확대
수수료 수입에 매장 방문 고객 추가 매출 기대

뉴욕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장에 아마존용 라커가 설치돼 있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세븐일레븐이 북미 지역 편의점에 택배상품 보관 공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택배를 찾으러 온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물건 하나라도 더 살 것이란 판단에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편의점에 페덱스나 UPS용 라커를 추가로 설치했다.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제품을 페덱스나 UPS가 집으로 직접 배달하지 않고 편의점 락커에 맡겨두면 찾아가는 식이다.

집 문앞에 택배 물건을 놔두고 가는 것을 원치 않는 구매자는 온라인에서 주문할 때 200개 편의점에 위치한 락커 중 한 곳으로 배송해달라고 선택한다.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바코드가 전송되고 이 바코드를 스캔하면 라커가 열린다.

지난 2011년 아마존닷컴이 처음으로 이같은 라커 배송제를 도입한 이후 UPS나 페덱스를 통해 배송하는 대부분의 온라인쇼핑몰이 라커 배송옵션을 도입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배송비 상승, 유통망 과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집까지 일일이 찾아서 배달하지 않고 편의점 한곳에 배송하면 되기 때문에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 월마트가 이 제도로 가정배송 비용을 상당히 절약했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매장을 방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라커 사용 수수료는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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