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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전문회사 마인드프리즘은 서울 역삼동에서 ‘2013 직장인 마음건강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내마음보고서’를 소개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마인드프리즘의 지분 70.5%를 인수했다.
이용자들은 600문항의 질문으로 이뤄진 검사지를 작성하고 마인드프리즘에 보내면 2주 후에 단행본 형태의 내마음보고서를 받게 된다. 이 보고서를 통해 개인의 핵심적인 심리특성을 분석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심리코드를 알 수 있고, 스트레스나 우울 경향성 등 정신건강 지표도 알 수 이다. 이를 바탕으로 심리치료 방법도 알려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의장은 “내마음보고서를 통해 다른 사람과 다른 나만의 5가지 특성을 알게됐다”며 “나는 왜 다른 사람과 이런 점이 다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하다 보니 어릴 적의 트라우마에까지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트라우마에 도달하는 순간 막연한 불안감은 사라지고 평온해졌다”며 내마음보고서를 체험해본 결과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말 ‘1000만 힐링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한국인의 마음 건강 되살리기에 앞장서왔다. 그 일환으로 정신과 전문의인 정혜신 마인드프리즘 대표와 ‘2013 직장인 마음건강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마음이 건강한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김 의장의 두번째 꿈이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첫번째 꿈은 카카오와 벤처투자를 통해서 실현하고 있다.
마음의 치료가 필요해도 고가의 심리치료비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인드프리즘은 내마음보고서의 가격을 낮췄다. 처음 출시 당시 1인당 비용이 500만원이었지만 김 의장의 투자로 8만원으로 내릴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온 국민이 모두 치유될 때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마음보고서는 굉장히 의미있는 시도로 깊이있는 치유를 통해 아픈 사람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