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1만578.57에, 토픽스지수는 0.82% 뛴 879.05를 기록했다.
이날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기업들의 전망이 개선됐다. 해외에서 매출의 81%를 올리는 혼다자동차가 1.6% 올랐다.
또 일본 정부가 손자에 대한 교육자금 증여시 세금을 일정 부분 비과세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가켄홀딩스가 33% 넘게 급등하는 등 교육주도 크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장 막판 낙폭을 줄였지만 전날 종가를 넘지는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275.34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핑안보험은 일부 지분 매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소식에 0.8% 떨어졌다. 중공업 장비업체 중롄중커는 회사 매출 실적에 의문을 제기한 일부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지만 3% 넘게 하락했다.
이밖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7738.64로 마감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 38분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43% 오른 2만3211.49를 기록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