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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오 애플코리아 사장 이달 초 사임

서영지 기자I 2012.10.23 21:50:12

아이폰4S 실적 부진 책임진 듯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도미니크 오 애플코리아 사장(General Manager)이 아이폰4S 실적 부진을 책임지고 이달 초 사임했다.

▲도미니크 오 전 애플코리아 사장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 사장은 취임한 지 1년 반만인 이달 초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애플코리아 측은 “오 사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러났다”고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4S의 판매가 부진해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이폰4S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인 아이폰4나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 등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비해 판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S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은 것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 사장은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LG전자에서 휴대폰 마케팅 총괄과 상품기획업무를 맡았다. 주로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2월 LG전자를 나와 같은 해 4월 애플코리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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