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코리아 측은 “오 사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러났다”고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4S의 판매가 부진해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이폰4S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인 아이폰4나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 등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에 비해 판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4S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은 것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 사장은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LG전자에서 휴대폰 마케팅 총괄과 상품기획업무를 맡았다. 주로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2월 LG전자를 나와 같은 해 4월 애플코리아에 들어갔다.
▶ 관련기사 ◀
☞'증발' 삼성 OLED TV "국내 도난 가능성 희박"
☞'디레버리징 시대의 주목할 세 가지 테마株'
☞코스피, 1930선 등락..'외국인·기관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