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약정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으로 경기 성남시 정자동과 수원시 이의동을 잇는 12.8㎞의 전철 노반시설과 역사, 차량기지 등을 만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6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준공 후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면서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금융시장 경색 등 전반적인 악조건 속에서 민간 제안 철도사업 중 처음으로 금융약정 체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지분 31.41%를 보유한 두산건설 외에 대림산업(000210)(18.59%), 대우건설(047040)(11.0%), GS건설(006360)(11.0%) 등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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