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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편집부]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를 통해 라면 마니아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수는 31일 트위터에 "누가 만들었을까, 라면. 내가 개고생 하던 시절에 미리 만들어 주셨으면 열흘씩 물배만 채우고 살지는 않았을 텐데. 제기럴. 지금은 몇 박스씩 쌓아 두고 사는데도 죽이는 맛이네. 먹을 때마다 옛날이 생각나고 먹을 때마다 억울해지네. 때로는 목이 메이네" 라며 글을 올렸다.
그의 라면 사랑은 역사가 깊다.
지난 6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라면 하나로 일주일을 버틴 사연을 공개하며 "라면을 네 토막 낸 다음에 그중에서도 반만 먹고 하루를 견디는 거야. 라면 하나가 생기면 7일을 버텼는데.." 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보이는 현상만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며 "라면을 끓일 도구가 없어서 생라면을 먹는 사람과 라면을 끓이기 귀찮아서 생라면을 먹는 사람을 똑같이 취급하면 안 된다" 라고 라면에 비유한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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