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욱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사무국장은 21일 올해 IPTV (유료)가입자 전망과 관련, "351만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무국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에 참석, `IPTV 1년, 2010년 활성화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IPTV 3사의 유무선 융합 및 타 산업과의 융합 본격화 등으로 당초 KT(030200)가 예상한 수치(300만)보다 좀 더 늘려잡았다"고 설명했다. IPTV 가입자는 작년 10월 유료방송 중 최단기간 100만 돌파를 기록했으며, 작년말 현재 174만을 넘어섰다.
신욱순 사무국장은 "KT·SK브로드밴드(033630)·LG텔레콤(032640) 등 IPTV 3사는 오는 2012년까지 37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한 누적 생산유발효과는 79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 컨텐츠 제공을 위해 내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IPTV 활성화를 위해선 ▲콘텐츠 수급환경 개선 ▲자체 기술 확보 ▲서비스 차별화 ▲신(新) 비지니스 창출 ▲해외진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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