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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는 디즈니에 새로운 전성기를 안긴 히트 지식재산권(IP)인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이다. 돌아온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전편에 이어 ‘주토피아 2’의 연출을 맡은 바이론 하워드 감독은 이번 작품을 두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영화”라고 밝힌 만큼, ‘주토피아2’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토피아2’에선 디즈니가 한 번도 주인공으로 다루지 않았던 파충류 캐릭터가 핵심 캐릭터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살모사로 등장하는 캐릭터 ‘게리’가 그 주인공이다. 게리라는 캐릭터, 동물들의 생태계를 통해 ‘주토피아2’가 어떻게 현실의 인간세계를 비유하고 투영할지 기대가 쏠린다. 전편보다 한층 더 물오른 닉과 주디의 케미스트리, 두 캐릭터가 겪게 될 새로운 도전 등도 관전 포인트다. 파충류 캐릭터가 추가된 가운데, ‘습지마켓’ 등 새로운 공간들을 필두로 전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파충류와 해양 생물의 생태계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이번 편에선 실제로 129종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더 커진 세계관, 전편에 이어 차별과 편견, 고정관념에 맞서는 동물들의 도전과 성장을 계승한 속편의 미덕에 ‘주토피아2’의 개봉 후 실관객 반응은 폭발적이다. ‘주토피아2’의 개봉 이후 실관객 반응을 나타낸 CGV골든에그지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98%(100% 만점)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포털 평점 역시 9.3점(1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통상적인 작품들이 개봉 후 예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이인 반면, ‘주토피아2’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까지 예매량이 33만 장 대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예매율은 63.9%다. 12월 중순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 개봉 전까지 ‘주토피아2’가 극장가의 판도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주토피아2’는 전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명품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 역을 맡아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나우 유 씨 미 3’가 지난 25일 ‘위키드: 포 굿’을 역전한 가운데, ‘주토피아2’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같은 날 3만 5043명을 모아 누적 110만 7537명을 나타냈다. ‘위키드: 포 굿’이 3위로 3만 4128명이 관람해 누적 63만 385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2위는 ‘위키드: 포 굿’으로 예매량 3만 9495명을 기록해 ‘주토피아2’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나우 유 씨 미 3’가 예매율 3위,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이 예매율 4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