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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통합계좌 1년, 외국인 투자 6조원·누적 거래액 17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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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6.30 10:34:01

외국인 투자자 편의 확대 위한 제도개선
한국 국채 WGBI 편입 효과…외국인 투자 기반 확대 기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한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을 맞아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국내외 은행 등 25개 국채 투자기관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자 편의 확대를 위한 조세·외환·금융투자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보관·결제할 수 있도록 예탁결제원이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등 ICSD와 연계해 지난해 6월 27일 개통한 시스템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보관기관 선임이나 개별 계좌 개설 없이 ICSD를 통해 국채투자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국채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한국 국채가 세계정부채권지수(WGBI)에 편입(2024년 10월)된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보관잔고는 6조원을 넘어섰으며, 국내외 누적 거래금액도 17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역외 담보거래를 포함한 거래 규모는 매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기획재정부 및 유로클리어와 공동으로 해외 연기금, 글로벌보관기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국채통합계좌 IR(투자설명회)를 4차례 개최하는 등 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6월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컨퍼런스에서는 400여 개 기관투자자를 만나 국경 간 국채거래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원장은 “국채통합계좌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개선 지원으로 외국인 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예탁결제원과 유로클리어가 공동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접근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채통합계좌 도입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과거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한국 국채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특히 비과세 신청 절차와 제출서류가 대폭 간소화되고, 해외 적격외국금융회사(QFI)를 통한 비과세 처리도 가능해졌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는 ICSD 내에서 한국 국채를 거래하거나 담보로 활용할 수 있어 유동성과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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