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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유 장관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절차적인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축구협회에 대한) 저희가 지금 감사는 진행하고 있고 10월 2일에 그 부분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장관은 “그날 감독 선임 절차 문제에 관한 발표를 하고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감독의 거취 결정은 축구협회에 그 이후에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약 5개월간 새 감독을 물색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7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최종 낙점했는데 선임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면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