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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1980년부터 지금까지 공직에 나가 있던 8년을 제외하고 무대를 떠나지 안았다. 항상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꽃피울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창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하겠다”며 “ 창작공간 지원, 공연장 대여 등 예술인들이 마음껏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 창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계층,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타파하고 문화가 중심이 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과거 장관 재임 시절에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력했으나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지역문화를 꽃피우고 사회 취약 계층이 문화를 더욱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의 확실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지원 전략의 새로운 틀을 짜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투자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수출을 지원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확산으로 새롭게 대두되는 저작권 등의 쟁점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겠다”며 “창작자와 이용자가 공정하게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분야 관련해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낡은 관행을 혁파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인 국제대회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회의체 등을 활용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 대해선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적극 추진해 내년에는 방한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을 달성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장관이라는 막중한 소임이 다시 주어진다면, 저의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현장 곳곳에서 땀 흘리는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