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수산주가 강세다. 중국이 낸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에 식품 기업에 이어 경제 보복을 확대하자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
|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원(사진=AFP) |
|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경
동원수산(030720)은 전 거래일보다 590원(6.11%)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성기업(003680)은 6.89% 오른 6830원,
동원수산(030720)은 6.11% 오른 1만200원,
사조씨푸드(014710)는 5.16%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금일부터 대만 감귤류, 냉동생선 등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관총서는 대만산 감귤에서 유해 물질이, 냉장 갈치와 냉동 전갱이 등의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라운제과(264900)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과 등 식품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해관총서는 펠로시 대만 방문 전날 대만의 100여개 기업 식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