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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이번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러시아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한다”며 “러시아 도발을 틈타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참으로 몰상식 치졸한 일본의 행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그런데도 이 정권은 정신을 못차린다”며 “우리 공군과 중국 러시아 일본 전투기 폭격기 30여대가 우리 동해 상공에서 세시간 넘게 대치하는데 청와대와 정부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조차 소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어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오찬에서도 이 사태 걱정 한마디도 없었던 것 같다”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일련이 사태는 우리 안보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이 계속되는 북핵 위협과 중러의 도발, 일본 경제 보복과 독도 도발이라는 참 아찔한 삼각파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가 주변 강국의 무력 시위 시험장이 된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런 와중에 북한이 문재인 정권의 쌀 지원을 거부했다. 마치 조공을 바치듯 쌀 지원을 고집하다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만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며 “도대체 이 정권은 자존심도 없나”고 개탄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제안했다. 그는 “안보 역주행을 방치할 수 없다”며 “국방위 외통위 정보위 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어제 대중·대러·대일 규탄 결의안을 제출했다”며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해 알리는 것에 대해선 “우리 입장 설명하는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적 여론전이나 외교적 해법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당원권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김순례 최고위원은 징계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날 최고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은 “당의 엄중한 결정에 따라 3개월간 숙고했고 저와 당에 대한 우려, 민생의 소리를 들으며 소중한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저는 전당대회 통해 전국 당원 선택 받아 선출된 최고의원으로서 묵묵히 국민과 당원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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