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제이케이(08044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비트윈그룹과 SHA-256 암호 연산기를 독점 생산 및 공급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2시2분 에스제이케이는 전날보다 29.55% 오른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휴로 에스제이케이에서 생산하는 암호 연산기는 블록체인 기반의 SHA-256 알고리즘을 고속 연산하는 하드웨어로써 암호화폐 생성과 블록체인 솔루션의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제이케이 암호 연산기는 중국제 암호 연산기 대비 최대 5배 이상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200만대 이상의 수요가 예측되는 AISC 기반 암호 연산기 시장에 한국 최초로 진출한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매출 증대와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