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백화점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매출이 15% 가량 신장하는 등 소비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과 10층 문화홀에서 동시에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총 80억 규모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과 동시에 진행해 온라인몰에서도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1000여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압구정본점은 같은 기간 지하 2층 해당 매장에서 ‘슈즈 특가전’을 진행해 부츠, 구두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탠디 여성화 12만6000원, 캠퍼 남성화 27만400원 등이 있다. 또 7일부터 9일까지는 5층 대행사장에서 말로, 가이거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을 진행한다.
판교점에서는 5일부터 9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중고(中古)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골때려골프)를 비롯해 젝시오·미즈노·마루망 등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행사 물량은 30억 규모다.
또한 보그너, 핑, 잭니클라우스 등 골프 의류도 30~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골프 의류를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1만5000원·3만원·5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H몰(http://www.hyundaihmall.com)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명품·쥬얼리·시계 추동(F/W)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쇼핑어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버버리, 구찌, 프라다, 몽블랑, 보메 메르시에, 티쏘 등 현대 H몰에 입점한 인기 럭셔리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버버리 샌드링엄 트렌치코트’를 172만8480원에, ‘프라다 크로스미니백’을 94만5000원에, ‘몽블랑 트윈플라이’를 370만 23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