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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한국 대표에 ‘마이 뮤직 테이스트’ 外 선정

정병묵 기자I 2016.07.29 15:24:3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텐센트는 모던 캐피탈과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의 한국 지역 예선 결선을 28일 진행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 뮤직 테이스트’, ‘레페리’, ‘가우디오랩’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지역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마이 뮤직 테이스트’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콘서트 기획 플랫폼으로, 팬들이 원하는 장소에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100회 이상의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레페리’는 체계적인 뷰티 크리에이터의 트레이닝 시스템, 광고, 전자상거래를 아우르는 뷰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현재까지 27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가우디오랩’은 VR(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3D 음향 기술 기업으로, 거리·시간·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3D 음향 솔루션을 제공해 VR 콘텐츠의 체험 효과를 높여준다.

한국 외에 미국, 인도, 그리고 중국의 10여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됐으며, 전세계에서 선발된 60개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준결승에 참가한다. 준결승을 통과한 팀은 글로벌 최종 결선에 진출해 텐센트와 중국 절강 위성TV가 공동 제작하는 창업 오디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글로벌 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텐센트가 제공하는 1억위안(한화 약 170억원) 상당의 창업 인프라 및 자원을 지원받는다.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한국 지역 결선 톱3에 선정된 레페리 최인석 대표(왼쪽부터), 마이 뮤직 테이스트 이재석 대표,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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