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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세븐일레븐, 최다 분쟁 편의점"

이학선 기자I 2013.03.28 16:03:13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국내 편의점 중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분쟁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세븐일레븐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두(민주통합당) 의원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받은 2008년~2012년 5년간 분쟁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분쟁건수는 총 223건으로 이 가운데 133건(59.6%)이 세븐일레븐에서 발생했다.

분쟁 유형별로는 허위과장 정보제공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공개서 미제공(19건), 계약이행 청구(14건), 영업지역 침해(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0년 초 점포 1500여개를 보유한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면서 점포수를 크게 늘렸으며 지난 2011년 1454개, 지난해 1152개의 점포를 새로 오픈하며 확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말 현재 점포수는 7202개로 CU(7938개)에 이어 편의점업계 2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 다음으로 분쟁이 많이 발생한 편의점 브랜드는 CU로 44건을 차지했고, 미니스톱은 29건, GS25는 1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CU는 이날 오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점주 자문 위원회의’를 가동하기로 하고 본사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점주 자문위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15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1년간 상품, 전산, 점포운영 3개 분과로 나뉘어 본사에 각종 의견을 개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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