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5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생산 차질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이는 가격 상승 압력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노조는 4월 23일 평택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8일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 측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라인 가동 차질로 20조~30조원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과거보다 영향이 클 전망이다. 2024년 파업 당시 참여 인원이 약 5000명 수준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3만~4만명으로 전체의 30~40% 수준 참여가 예상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모리 공급 영향이 주목된다.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생산 정상화에 2~3주가 추가 소요될 수 있어 글로벌 공급 차질은 DRAM 3~4%, NAND 2~3%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 본부장은 “결론적으로 이번 파업 이슈는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에서 공급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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