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15%) 오른 3196.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0.44로 전 거래일(3192.29)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및 기업 실적 속 위험선호 심리 개선에 상승 출발했다”며 “연고점 레벨대 저항, 원달러 환율 1390원대 진입 등의 요인으로 코스피는 3200선을 전후로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2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10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6억원 순매도다.
업종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가스가 2%대 밀리고 있고 증권, 보험, 제약, 유통, 섬유·의류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오락·문화, 금융, 종이·목재, 건설 등도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비금속은 2%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제조, 화학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2%대 밀리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NAVER(0354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오르고 있고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38%) 오른 821.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21.58로 전 거래일(818.27)보다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가 5%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4%대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6297.36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9번째 기록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74% 오른 2만884.27에 장을 마감하며 올 들어 10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2% 상승한 4만484.4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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