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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모빌리티연구소, 미래 첨단 연구 거점으로 도약

박진환 기자I 2025.04.15 11:18:53

작년 11월 충남 내포신도시에 개소…5개월만 17개 기업 입주
AI경량·최적화 분야 유망 스타트업 노타, AI 컴퓨팅센터 구축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미래 첨단 모빌리티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공지능 경량화 및 최적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인 노타와 KAIST 모빌리티연구소 관계자들이 AI 컴퓨팅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인 노타가 ‘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노타는 국토부로부터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ITS) 기술 부문 ‘최상’ 등급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이번에 구축한 AI 학습용 GPU 서버를 통해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온디바이스 AI)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기술로 소요전력 감소 및 구동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노타는 서버 유휴자원을 모빌리티 연구소 입주기업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할 예정으로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와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입주기업과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첨단 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연계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실증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도입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망 안정·효율화 기술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배송 실증 및 협업 시스템 기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액침형 냉각기술 등이다.

이에 앞서 KAIST 모빌리티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연구소는 연구개발, 창업지원, 투자유치 등 모빌리티 분야의 전주기 지원을 통해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소 후 5개월 가량이 흐른 현재까지 모두 17개 기업이 입주했다. 5월 1일까지 3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하면 모두 20개 기업이 모이게 된다.

입주 기업들은 AI, 반도체, 무선충전, 배터리, 전기트럭, 자율주행 통신, 드론 무인제어, 농기계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이종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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