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윤 원내대변인은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금투세와 관련해 입장을 어떤 방식으로 밝힐지 결정된 게 없다”면서 “원내지도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의총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기간이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한 진 정책위의장은 “(한달 뒤로 미뤄진 게) 아니다”면서 “정책의총을 통해 당의 총의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투세와 관련해) 아직 당론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면서 “한 번이 될지, 두번이 될지 모르겠지만 의총을 통해 의견 수렴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정 과정에 대해 진 정책위의장은 “이것도 의총에서 결정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의총 의견 분포를 보고 당론으로 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양쪽이 팽팽해 판단이 어렵다면 지도부에 최종적 판단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날(25일)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취재진을 만나 “한달 여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의총도 열어서 금투세 시행 혹은 유예와 관련한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를 (최고위에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