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라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서 양국은 4월 말 기준, 주 890여회 수준인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를 순차적으로 증편해 올해 하계 성수기(7~9월) 이후에는 주 1000여회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도 운항횟수 대비 약 92%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 7월 이후, 인천-삿포로와 인천-나고야, 인천-간사이 등 기존 운항중인 노선은 증편되고 청주-간사이, 청주- 아사히카, 대구-삿포로 노선도 취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양국 대표단은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항공운송, 항공안전, 항행, 환경보호, 공항정책 및 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번 합의로 해당 분야에서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돼 양국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