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2019년 장애인복지관 개선 계획’에 따르면 시는 7월부터 10개 복지관에서 40명 규모로 운영하던 낮활동 지원사업을 20개 장애인복지관 8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들은 도전적 행동(발달장애인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행동으로 의사소통의 방식)으로 기존 복지시설에서 이용을 거부당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 감소를 위한 맞춤형 개인별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전행동을 가진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했다. 시는 이 지침을 서울시와 전국 시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탈시설해 자립생활주택 71가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117명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전환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공간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렵거나 시설이 미비한 자치구의 장애인복지관 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은평구와 강남구에 구립장애인복지관 2개가 신규 개관한다. 시설확충이 필요한 강북구, 강동구 구립장애인복지관 2개는 시비 지원절차인 투·융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