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자 인사를 통해 특허심판원장에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박성준 원장은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총무처를 거쳐 특허청 혁신팀장과 주제네바 대표부 특허관, 특허청 상표정책과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특허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상표디자인심사국장 재임 시절에는 상표브로커 근절,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질서 확립 등 상표권 보호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또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기술탈취 금지법 및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지재권 분야 핵심 법안을 개정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평소 테니스와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부하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도 오랜기간 논란이 많던 주요 법안을 소신있게 처리하는 등 강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