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대중화 위한 ‘일렉트릭 포 올’ 전략 선언

피용익 기자I 2018.09.19 10:57:27

내년 말부터 전기차 ‘ID.’ 시리즈 생산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폭스바겐은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전기 구동 매트릭스(MEB)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일렉트릭 포 올’ 전략은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기차를 출시해 진정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 기반의 최초의 전기차 ‘ID.’ 시리즈의 생산을 2019년 말부터 츠비카우 공장에서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ID.’ 시리즈의 충전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고성능 충전 인프라인 ‘폭스-월박스(Volks-Wallbox)’의 디자인 프로토 타입도 함께 최초로 선보였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e-모빌리티 담당 이사는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진정한 대중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흥미진진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비틀에서 골프로의 전환에 버금가는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