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3년간의 지역소프트웨어(SW)융합 연구개발(R&D) 과제를 사업화하기 위한 ‘2015년도 지역SW융합 R&D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SW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지역SW융합 R&D과제’는 ‘SW융합 제품 상용화’와 ‘SW융합 기술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신(新)시장과 신(新)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SW융합 제품 상용화’는 지역 전략산업에 SW기술을 적용해 SW융합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한 서비스 상용화로 새로운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SW융합 기술 고도화’는 SW융합기업의 기술수요와 정부지원의 시급성이 높은 SW융합 기반기술(4대분야 - 빅데이터, 분산처리, 가상 실세계, SDN) 및 응용기술(바이오, 에너지, 유통, 제조 분야 등 + SW)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3년간 개발한 49개 과제에 대한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우수성과 기업에 대한 시상과 지역SW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우수성과 기업 시상에는 세계최초 지하시설물 관로 지상 자동화 추적·탐사 로봇을 개발한 ‘신명유아이㈜(남윤채 대표)’와 외산일체의 조선SW 시장에서 국내 최초 해양오염 관측 레이더 솔루션 기술개발을 통해 외산제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아이티스타(윤성호 대표)’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사업화 지원 세미나는 지역SW융합 과제 우수성과, 추진과정, 해외 마케팅 및 현지화 등 글로벌 진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업이 종료된 기업들에게 후속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서성일 미래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우수한 지역 SW융합 연구개발 및 제품화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개인에 대해 격려하고, “향후에도 지역SW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지원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SW중심사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