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19일 강릉 ITS 세계총회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MLFF) 사업은 외국과 이야기하는 규모 자체가 수천억원”이라며 “말레이시아나 멕시코에서 일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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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의 10%에 조금 못 미치는 모빌리티 사업을 2030년까지 3배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내 실증 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해외 교통 인프라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그는 “국내 사업도 실증에서 본사업으로 사업화되면서 외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가져온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은 자금 조달과 사업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 대표는 “국가를 정하기 이전에 민간기업이나 은행 등을 대상으로 제안하면서 사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논의 중인 해외 사업의 계약 체결 여부나 수주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부 전략을 발표한 윤태은 모빌리티부문장은 AI 번호판 인식 기술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비가 오거나 번호판이 찌그러지고 흙이 묻는 등 다양한 장면을 생성형 AI로 제작해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실제 도로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사례를 보완해 인식 성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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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은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시장 확대에 대비한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 시장은 최소한 3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며 “일단 B2G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6년간 9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로 주행거리 11만㎞, 탑승객 4만명을 기록했다. 앞으로 차량·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과 협력해 이동형 무인스토어와 방범·순찰 등 목적별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차량과 도로가 위험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도 고도화한다. 광주에서는 사각지대 위험 알림 등 3개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윤 부문장은 개별적으로 구축해 온 솔루션을 연결해 2028년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기술을 연결해 이동의 안전성과 편리함, 자유로움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양한 기술을 연결하고 그 기술로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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