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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살리기 나선 정부…항공·관광 묶어 강원 관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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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6.09.07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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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토부, 7일 지방공항 연계 관광 포럼
국제선 회복 더딘 양양공항 현장 점검나서
교통·콘텐츠·노선 유치 논의
대구·김해 이어 세 번째…11월 토론회 거쳐 정책 반영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회복이 더딘 양양국제공항을 강원 관광의 관문으로 키우기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항공 노선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항 도착 이후 관광지 이동과 체류, 소비까지 연결하는 관광권 조성이 핵심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7일 오후 3시 양양국제공항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대구, 5월 김해에 이은 세 번째 포럼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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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방한 외래객 증가세에도 국제선 여객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양양공항의 여건을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의 주재로 국토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을 비롯해 춘천·강릉·속초 등 인접 도시 관계자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강원관광재단,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여행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양양공항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항공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외래객의 강원권 방문을 늘리고 양양공항을 지역 관광의 관문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과제가 주요 내용이다.

이어 문체부와 국토부가 관광·항공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항공사와 여행업계는 강원권 방한 관광상품 개발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공항 관련 기관도 노선 유치와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기관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양양공항 신규 노선 확보뿐 아니라 공항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망, 외국인 수용 태세,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등 관광객의 이동 전반을 다룬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항공 공급 확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관광객이 지역에 실제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김해·양양 포럼에서 나온 과제를 양 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통해 후속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대국민 토론회를 열어 지방공항 활성화와 외래객 지역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

김대현 차관은 “외래관광객 유치에서 그치지 않고 공항에서 관광지로의 이동과 강원지역에서의 체험·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사의 양양공항 신규 취항을 지원하고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공항 이용 편의와 접근 교통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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