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70만 그루 효과’ 성과 낸 광명시 친환경차 확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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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10.14 10:01:00

9월말 기준 4127대 신규 등록, 올해 목표 107.4% 달성
국비보조금 대폭 삭감에도 시비 부담률 높여 지원 확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도 꾸준히 늘려 편의성 향상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의 친환경 자동차 확대 정책이 올 한 해만 70만 그루 나무 식재와 맞먹는 탄소저감 효과를 거뒀다.

광명시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 중인 모습.(사진=광명시)
14일 경기 공명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올해 광명시에 등록한 전기 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 화물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총 4127대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는 3843대, 목표 대비 107.4%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광명시 친환경 자동차는 총 1만5004대로, 9월 기준 광명시 전체 등록 차량 11만1178대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자동차 등록 비율은 2023년 8.7%, 2024년 11.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54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이는 수령 10년 나무 70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효과다.

광명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꾸준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정책을 꼽았다.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44억3000만원에서 올해 초 29억6000만원으로 14억7000만원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는 시비 27억1000만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률을 42.9%에서 47.6%로 높여 친환경 자동차의 안정적 보급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친환경 자동차 1대당 최대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적극 유도했다.

광명시는 또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확대가 일시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 2351기가 설치돼 있으며, 충전기 1기당 전기차 1.2대 수준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충전 환경을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시의 정책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친환경 자동차 확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실천과 행정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해 광명시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2025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홈페이ㅣ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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