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본격적으로 항공용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은 GPS 등 위성항법 오차를 줄여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지난 1997년부터 운영돼 온 IWG 회의는 매년 미국과 유럽연합 주도로 열린다. 이 곳에서는 국제표준 개정과 상호운용성,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등 SBAS 운영 5개국과 함께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SBAS 추진 국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제표준 개정, 기술 협력 및 활용 확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불법 전파 간섭에 따른 신뢰성 저하 문제 대응, 각국의 정책 사례 공유, SBAS 활용 확대 방안 등이다.
우리나라는 KASS 개발·시험·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2027년 12월 발사 예정인 3호기 위성과 향후 4·5호기 확보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자율주행·재난 대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는 연차별 추진계획도 발표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KASS 1호기 발사, 2023년 항공용 서비스 개시, 2024년 2호기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신호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항공기 지연·결항을 줄이고 항로 단축으로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는 차량 내비게이션과 위치기반서비스(LBS)에도 적용 중이다. KASS 인터넷 전송시스템(KDAS) 구축 사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역에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을 통해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 산업과도 연동해 위성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세계 5번째 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국제 연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위성항법 분야 기술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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