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흥행 순항…고객 인도 개시

이다원 기자I 2024.07.22 14:21:02

사전계약 첫 주에 초도 물량 완판
압도적 성능으로 ''미국식 럭셔리'' 뽐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M(제너럴 모터스)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의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업계 최초로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멘드’ 등 다양한 주행 및 편의 사양으로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로 구성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도 갖췄다. 주행 거리도 1회 완충 시 465km에 달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5월 23일 사전 계약 개시 이후 첫 주에 이미 초도 물량 180대를 완판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증명한 바 있다.

캐딜락은 리릭 초도 물량 완판에 이어 올해 고객 인도가 가능한 추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고객 수요에 맞추어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영업담당 상무는 “북미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리릭의 뛰어난 상품 가치가 국내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구매 요소로 작용했다”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아메리칸 럭셔리 EV’ 경험을 제시하는 아이코닉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캐딜락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리릭. (사진=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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