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재보험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재보험은 산업화가 본격 추진되던 1964년 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이다. 시행 당시 광업·제조업 5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8만여명에게 적용됐으나, 지금은 모든 업종의 1인 이상 사업장은 물론, 택배기사 등을 포함한 노무제공자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됐다. 현재 산재보험 가입자는 2100만여명에 이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저출생·고령화, 플랫폼산업 확대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산재보험이 일하는 사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재활을 통해 직장 복귀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회서비스로 산재보험이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