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제9회 흙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흙의 날(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됨에서 유래됐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등이 주관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 유관기관,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과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강호동 회장은 “흙의 날을 맞아 흙이 가지는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협에서도 친환경 농자재 개발·보급과 합리적인 비료처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